55보급창(補給廠)

류동형

  • Typology
    복합문화
  • Location
    부산광역시 동구 성남이로56번길 4[범일5동 252]
  • Size
    약 22만㎡

55 보급창은 일제 강점기 말 태평양 전쟁기에 일본군 군수 물자를 보관하기 위해 조성되었는데, 해방 후 미군에서 접수하여 관리하였다. 19508월 이래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를 일시 보관·저장하였다가 전국 미군 부대로 보급하는 보급 창고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.

 

현황 _ present

 

현재 55보급창은 북항재개발과 더불어 부산내에서 여러 논란이 있다. 계획중 하나는, 이곳을 뒤엎고 시민공원을 사례로 공원 및 대형건물을 건설하는 것이다. 하지만 이곳은 과거 일제시대부터 6.25전쟁까지 부산에서 오랜역사를 담아내는 중요한 장소로서 무차별적 계획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.

 

기회 _ opportunity

 

대지를 직접 방문할 수는 없었지만, 주변을 둘러보며

보급창 내부를 가볍게 확인할 수 있었다. 나는 이곳의 땅을 계획하는 데 중요한 요소를 몇 가지 확인할 수 있었다.

 

첫번째, 대지를 크게 통과하는 '선로' 철길이다. 이 철길을 축으로 보급창 내부의 창고시설이 있었다.

 

두번째, 동천이다. 동천은 부산 진구 중심의 축을 이루는 하천이다. 이 하천은 55 보급창 대지의 동쪽에 길게 뻗어 흐르며 북항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.

 

세번째, 동천을 마주 보고 서 있는 6개의 창고이다.

물길에 나란히 서 있는 6개의 창고는 이 장소의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공생하며 살아가게 해주는 중요한 건축적 요소라 생각한다.

 

제안 _ suggestion

 

앞선 가능성을 토대로, 22의 땅을 1, 2단계의 순차적 개발을 계획한다. 또한, 대지 조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은 동천강 변 쪽을 1단계로 하여 선로를 축으로 위치한 6개의 창고시설개조 프로젝트를 제안한다.